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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프로그램X봄나들이] 따뜻한 날에 다녀온 서울 허준박물관
- 작성일2023/04/13 16:20
- 조회 470
안녕하세요. 강서 발산 면력한방병원입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꽃샘추위로 기승을 부려서 몹시 추웠었는데 지금은 다시 봄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
저희 면력한방병원은 다시 날씨가 따뜻해지자마자 환우분들과 함께 서울 근교에 위치한 허준박물관을 다녀왔답니다.
암세포와의 싸움으로 누적된 스트레스와 답답할 수 있는 입원 생활에 좀 더 활력과 소소한 행복을 드리고자 암 환우분들과 함께 꾸준히 소풍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다녀온 소풍은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는 산책 시간을 가져왔었던 만큼 이번에는 허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서울 허준박물관은 9호선 가양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이랍니다.
허준박물관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유는 강서구 가양동에서 허준 선생님이 출생하시고 동의보감 집필, 돌아가신 곳이라고 해요.
서울 허준박물관은 3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박물관이다 보니 더운 여름에 와도 시원하게 구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1층에는 작은 카페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서 박물관을 구경하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 앉아서 차도 마시고 눈을 붙이는 등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조성이 되어 있었어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건강과 관련된 문구들이 쓰여 있어서 환우분들께서 계단을 오를 때마다 즐거워하셨답니다 :)
2층 전시실에 도착해 보니 전시실이 여러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요!
미니어처로 된 조형물이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그 시대에 들어와 있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미니어처로 된 내의원과 한의원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둔 곳이었는데 탕약을 다리거나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이 실제처럼 담겨 있었어요!
한의원에 이어서 궁궐의 옥당까지 섬세한 작업으로 모형이 만들어져 있어서 환우분들과 함께 알차게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환우분들이 가장 즐겁게 관람하셨던 곳은 바로 체험실이었는데요!
한의학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둔 공간이었는데 앞쪽에 인체 모형에서 혈자리 버튼을 누르면 설명이 자세하게 나온답니다.
환우분들께서 소화가 안되거나 머리 아플 때 요긴하게 사용할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웃는 모습에 덩달아 저까지 뿌듯했답니다 :)
허준 선생님을 떠올리면 동의보감이 함께 생각이 나는데 2009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15년에는 국보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시절 사용하던 침통과 각종 한약재들도 살펴보고 만져볼 수 있었답니다.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각종 약재들과 그 시절에 사용되던 약탕기와 의약기, 그리고 허준 선생님의 일대기와 동의보감까지 다양한 볼거리에 환우분들은 즐거워하며 구경하셨답니다.
그리고 서울 허준박물관을 구경하다 보면 중간마다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어요!
어의와 의관, 의녀들의 그 시절 의복상도 살펴볼 수 있었고 허준 선생님께서 직접 동의보감을 집필하시는 모습도 모형으로 만들어두어서
심심할 틈 없이 즐겁게 관람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소풍하면 맛있고 영양가 높은 도시락이 빠질 수 없죠!
면력한방병원 원내 영양팀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번 소풍의 메뉴는 바로 수박과 샌드위치랍니다 :)
서울 허준박물관에서 구경하다가 슬슬 배가 출출해질 때쯤 다 같이 오순도순 모여서 먹을 수 있는 곳에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으면 영양분과 허기를 보충할 수 있고 서로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며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답니다.
소풍은 담당 간호사님과 대외협력팀과 함께 동행하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소풍을 즐기며 다녀오실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어요!
이렇게 이번에도 봄나들이는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본원에서는 주기적으로 종종 환우분들을 모시고 이러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랍니다.
본원은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분들에게 지루하지 않은 병원 생활은 물론 활력을 북돋아 드릴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